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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령 김명악(金命岳)

 

김명악(金命岳)은 입도조 좌정승공의 18세손으로 납읍리에서 부친 김종원(金宗元) 모친강씨(姜氏)사이에 장남으로 순조 21년 (1821년)에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호학독서(好學讀書)하여 진사 김용징(金龍徵)의 문하에서 수학하여 철종 5년(1854년) 영의정 김좌근(金左根)이 인재를 널리 구하기 위하여 제주시 별시(別詩:임시로 특별히 시행하는 과거시험)를 시행할 것을 아뢰어 예랑 김관섭(金觀燮)에게 어시제(御試題)를 보내어 왔으므로 당시 목인배(睦仁培) 목사가 주관하여 과장(科場)을 시행하고 시권(試券)을 올려 보내었다. 과차(科次) 결과 김명악(金命岳), 오승현(吳承鉉), 박수룡(朴秀龍)에게 급제를 내렸다. 이 때 김명악은 34세로 장원 급제하였으므로 동년 성균관 전적(典籍)이 제수되었다. 1855년 6월에 통훈대부 성균관 직강(直講)에 승진되고 동년 11월에 예조좌랑(禮曹佐郞)에 임명되고 이어서 외직으로 영서도(迎曙道) 찰방(察訪) 어모장군 행용양위부사직(行龍驤衛副司直)에 임명되었다. 철종 8년(1857년) 9월에 통훈대부 행사헌부 장령(掌令)이 제수되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다음해 11월에 38세로 영면하였다.